|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했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사랑의 사람들로서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자 한다. 우리는 사실 다 사랑의 방법에 서투르다.
육신적인 사랑만큼이나 대상을 가리는 것도 없고 주관적인 것도 없다. 물론 사랑은 “~때문에” 라는 이유를 가진다. 그러나 근본적인 사랑은 이유를 갖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데 이유를 찾는다면 한 사람도 사랑의 사람으로 남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이유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신7:8) 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의 사람들은 사랑의 六何原則에 사실 원칙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①언제 ②어디서 ③누구와 ④무엇을 ⑤어떻게 ⑥왜] 믿음의 사람들은 삶과 사랑의 원인과 기준이 사실 세상 사람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면서 사랑 받는 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육신적인 이유를 찾을 때가 사실 너무 많다. 사랑을 받는 이유에서 당연히 사랑해야 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자세로 사랑해야 하는가도 생각해볼 필요가 분명히 있다.
Ⅰ. 하나님을 본 받는 사랑을 하라!(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①사랑 받는 자녀같이 사랑해야 한다. [헬, 호스(hos), 어떤 방법으로, 대로, 만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살전5:10~11)
②하나님의 사랑을 본받는 자로 살아야 한다. 사람이 안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본 받는 것이다. 처음에는 따라 해 보다가 자기 것을 만드는 것이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3:1)
Ⅱ. 우리의 사이에 소금을 두고 사랑해야 한다.(막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이 원리는 사랑에도 마찬가지이다. 절대적인 기준이요 원칙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바뀌고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변치 않는 절대적인 기준이 필요하고 그것이 진리이고 희생이고 십자가이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기준으로 사랑하려 한다. 서로는 사실 이것에 마음 상하는 경우가 많다.[부부간에, 부모 자식간에, 친구간에, 연인 간에] 오늘 나는 어떤 방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나의 방법이 아닌 상대의 원하는 방법으로 해야 그것이 사랑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 를 통한 사랑이다. †는 사람의 기준에서 사람을 사랑하신 절대적인 방법이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4:6)
우리는 각자 자기 방법으로 상대를 위하는 데 익숙해 있다. 때로는 그것이 사랑이 아닌 독선이라는 것도 모르고 자신은 사랑했는데 상대가 몰라 준다고 서운해 한다.
이것은 단순히 사람간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대해서도 그렇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려고 하지 않은 체로 자신의 방식대로만 열심히 사랑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실 이것이 우상 숭배가 되기도 하고 하나님을 마음 아프게 한 것 임도 신앙의 역사 속에서 더러, 더러 나타난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런 것 까지도 다 이해하실까!
예수께서 이것에서도 모범이시다. 마가복음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26:39; 눅22:42)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원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원대로 하려는 고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요5:30)
Ⅲ.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과 같이 사랑하라!(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1절의 반복 같으면서도 좀더 우리에게 가까운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이 알도록 실천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①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하라.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5:46~48)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21)
②사랑 가운데 행하라.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이미 충만한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행할 때 가능하다. 이 사랑의 바탕 없이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③자신을 버리는 희생제물로 사랑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절대적인 희생이다. [나의 원대로]가 죽지 않으면 상대가 원하는 사랑을 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자신을 살필 때다. 주님처럼 사람의 기준으로 내려 오시고 희생하심으로 사랑의 모범을 보이셨다. 내가 정해놓은 방법과 나대로의 사랑을 고집할 때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아픔을 줄 수도 있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갈5:13b~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