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침묵하시나요? 2006-05-26 안녕하십니까.? 주님께 기도하고 여쭤보면 응답하신다고 하는데,  때로는 왜 침묵하시나요? 그리고 응답이 확실치 않아서 개인의 생각일수도 있고 사탄의 생각일수도 있고 애매모호할 수가 있는데요... 아니,  선택의 상황에서 주님께 묻고 따라가려는데,  왜 확실하게 대답을 안하시죠... 간단하게,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우리는 따라가고 그러면 될텐데... 주님을 믿고 천국가는건 확실하게 하시는데, 왜 나머지는 하나님은 애매모호하시길 좋아하실까요? 조금은 답답한 일을 겪고 계시는 것 같군요…! 성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직접 응답하셨고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성령이 충만했던 사람들은 더욱 그러했지만 오늘 우리처럼 성경을 갖고 있지 못했던 사람들은 그 시대에 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종교개혁 이전 시대 사람들은 그 보다 더 힘겨운 신앙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이 불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성경이 기록된 1세기처럼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신 것도 아니고 설교도 알아 들을 수 없는 라틴어로 하고 … 그런 암흑시대를 생각하면 지금 우리들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응답치 않으시고 우리를 답답하게 만드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늘 응답하십니다. 물론 상황을 통해서도 과정을 통해서도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가장 분명한 응답은 기록된 말씀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음성으로만 응답하신다면 마귀 사탄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얼마든지 흉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가능성을 말세지말(末世至末)의 상황 속의 성도들에게 성경은 충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살후 2:9~10),  (고후 11:14~15) 그러나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희생의 제물이 되신 주님의 사랑의 역사나,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사단이 결코 흉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응답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개인의 생각이나 사탄의 생각인가를 분명히 구별하기 위하여 성경은 주어졌습니다. 기도를 많이 한다면 거기에 비례하여 성경을 많이 읽고 응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침묵하시거나 애매모호한 것을 좋아하실 분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라 구하지 못하고 정욕적일 때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절대로 침묵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늘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여 구하시고 그분의 음성인 말씀을 사모하십시오.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