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 7-8 아브라함의 죽음 2005-07-06 창세기 25:7-8의 '아브라함이 향년 175세에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다'는 구절의 뜻이 천국에 갔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열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여러 조상들'을 말함인데..... TV 설교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불신자였다는 내용을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아브라함 외에도 구약에 나오는 인물들이 죽을 때 '.... 열도에게로 돌아간다'는 표현이 몇번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터라 여러가지 궁금한 것이 많은 편입니다. 좀 지엽적인 질문 같습니다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지엽적인 질문이 아니라 대단히 예리한 질문이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인데 자세히 알고자 하는 진지함에 오히려 존경이 갑니다. “열조”로 번역된 말은 일반적인 뜻에서 [암(am)]이라는 히브리어로 ‘백성, 지파, 민족’ 등등의 집합 명사입니다. 지적하신 말씀에서는 이 창세기의 저자가 자신들의 일반적인 관습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그렇게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창 25:17), (창 35:29), (창 49:33) 이러한 표현이 불신의 아버지에게로 돌아 갔다고 하는 뜻 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사람들이 가는 길을 갔다는 뜻으로 신약성경과는 다르지만 죽음 이후의 하나님의 일꾼들이나 백성들이 가는 영적인 세계로 갔다고 이해하시면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보다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잘 분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십시오. 마라나타!